푸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상정을 찾지 않고 노무현을 외치다 - 초모룽마 심상정을 찾지 않고 노무현을 외치다 (서프라이즈 / 초모룽마 / 208-11-23) 1. "진리는 그 자체로 진리이기 때문에 진리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진리가 된다." 푸코의 이 같은 주장은 지식과 권력과의 관계를 한마디로 요약해준다. 즉, 진리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것을 말하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지식권력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예를 들면, 정신이상자(?)에 대한 정신과의사의 권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성에게 광기는 낯설고 불편한 존재다. 따라서 이성이 힘을 얻는 시대에는 광기는 억압되기 마련이다. 이 억압의 메커니즘을 통해 지식권력이 만들어진다. 중세에 광기는 인간 경험에 통합된 일부를 이루었다. 말하자면 광기는 어떤 진리나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