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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시우네 생활

부산경남 경마공원 나들이

작은처형네와 일요일에 부산경남 경마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치앙마이로 가기 전에는 아직 덜 정리된 모습이었고, 주말 방문객도 규모에 비해서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쪽 정문 근처 주차장들이 모두 만차라서 진입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3대가 순환을 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광장이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무지 많고, 돗자리를 펴고 곳곳에 자리잡고 휴식을 즐기는 가족들도 무지 많아졌습니다.

더구나 자전거 렌탈, 돗자리 렌탈, 물썰매장, 승마 체험, 놀이방 등등 거의 모든 편의 시설 이용이 무료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밖에서 놀다가 아이들을 물썰매장으로 넣어 주고는 경마장 건물로 갔습니다.

바깥에서 놀거나 쉬는 가족의 수는 새발의 피더군요........

각 층마다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와서 소규모로 경마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허영만 화백님의 <오늘은 마요일> 만화 덕택에 경마에 대해서는 주워들은 풍월이 조금 있습니다.. ^^;

모두 네 게임을 베팅했는데, 모든 게임에서 다 맞추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복승식과 복연승식에 베팅을 하다보니

기껏 1000원씩 다섯 게임 베팅해서 한두 게임을 맞추고 2배씩, 3배씩 받다보니 결국은 본전이더군요... ^^;

그래도 찍어 놓은 말이 후반에 힘을 내서 따라붙는 장면을 보면 생각보다 흥분하며 응원하는 게 제법 재미 있었습니다.



경마장 건물 전경입니다.


물썰매장..... 매 시간 30분부터 한 시간씩 아이들을 교체 합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아서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면 됩니다.
그 시간 동안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중이, 시우, 유종이, 선아.........


인공 폭포도 만들어 놓고.....  예전보다 훨씬 볼 거리도 많아지고 공원다워 졌습니다.


공연 타임.......  ^^;


무료 승마 체험입니다. 저렇게 해서 한바퀴 돌면 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