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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미각

자연산 감성돔, 돌돔 회

올해 첫 감성돔 손맛을 찐하게 보고, 밤에는 감성돔 입맛을 찐하게 즐겼습니다.
확실히 큰 고기가 회를 썰어도 제대로 데코레이션이 되는군요... ^^
35 정도 되는 감성돔 두 마리만 썰어도 횟집 양으로 두 접시 정도가 나옵니다.

아름다운 유백색의 빛깔에,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에, 마치 크림 치즈같은 달짝한 맛까지 더해진 감성돔 회맛이 대단합니다.
소주 한 병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



아름다운 빛깔의 자연산 감성돔 회입니다.
낚시를 하면 할수록 조금씩 횟감을 장만하는 솜씨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2만 5천원짜리 회칼이 제대로 역할을 해내고 있네요. ^^



장만이 다 끝난 감성돔 회 한 접시입니다.
접시 둘레에 등살을 배치하고, 가운데에 뱃살을 놓아보았습니다. 가운데 맨 위는 돌돔 뺀찌로 마무리 했습니다. ^^
등살은 양이 많아 2층으로 쌓이는군요~~~ ^^



시식하기 전 소주, 와사비 간장, 초장으로 데코레이션 해 보았습니다.
와사비 간장과 초장이 함께 있어야 질리지 않고 먹을 수가 있더군요.... ^^;



역시 회의 가장 친한 친구는 소주입니다. 한 병이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



감성돔 뱃살 부위입니다. 황홀한 유백색이죠~~~~ ^^;



감성돔 등살입니다. 횟집에서 감성돔 회를 먹으면 잔뜩 보이는 검은 실핏줄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