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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생활

방콕에서 출근길~~~ 지금 있는 숙소는 람캄행 도로 초입의 끄렁딴 다리 근처입니다.... 근처로 쌘쌥 운하버스가 다니는 관계로, 출근은 항상 배를 타고 합니다... ^^; 도로처럼 밀리는 경우도 없고, 대략 5~10분 간격으로 배가 다니기도 해서 많이 편리합니다. 단지 수질이 좋은 편이 아니라 가끔 하수도 냄새가 날 때도 있다는 것만 빼면.... 출근길은 상쾌한 편입니다~~~ ^^; 출발지인 끄렁딴 선착장입니다.... 사진 앞쪽으로 쭈욱 가서 우회전을 하면 펫부리 도로와 평행하게 시내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반대편 방향인 람캄행쪽으로 가는 배가 도착했습니다.... 요금은 10밧부터 거리에 따라 증가됩니다. 보통 승무원이 2~3명 타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목적지를 말하면 승무원이 얼마를 내라고 이야기 합니다. 더보기
사몽 딸기밭 방문 사몽은 치앙마이 서북쪽 36km쯤에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매림 쪽에서 가는 길이 있고, 항동 쪽에서 APIS를 지나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두 방향으로 출발한 길이 하나로 모여서 하나가 되면 5km 정도 더 가서 사몽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길이 모인 곳에서 2km 정도 더 가면 오른편에 태국어로 된 딸기밭 표지판이 나옵니다. 주변에 다른 간판이 없으니까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양동이 하나에 20밧씩 입장료조로 받구요, 딸기는 kg에 150밧, 쏨은 kg에 20밧씩을 주고 수확한 것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건 뭐 일은 손님이 하고, 주인은 입장료에 과일값까지 챙기는 아~~~~주 불합리한 조건입니다.....ㅎㅎㅎ ^^; 그래도 싱싱한 과일을 바로바로 수확해서 신선한.. 더보기
치앙마이 보타닉 가든 슈퍼 하이웨이에서 도이사켓 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보타닉 가든이 있습니다. 리조트, 수목원 형태의 정원, 수영장, 동물원 등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60밧이고, 자전거 대여는 대당 20밧입니다. 오후 4시쯤에 방문했는데, 한낮을 피한 덕에 시원하게 잘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에도 코스가 좋아서 한가롭게 초록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 같습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어린이 놀이터가 함께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습니다. 호수가 군데군데 있고, 연결되어 있는 곳도 많습니다. 페달 보트를 탈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용을 한 했네요.... 그래서 가격을 잘 모르겠습니다... ^^; 정원은 손질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공룡을 테마로 한 정원도 꾸며지고 있더군요... 자전거는 도로로만 탈 수.. 더보기
치앙마이 와로롯 시장 구경~~~ 큰아들 CMIS 행사를 마치고 가까운 김에 들러본 와로롯 시장입니다. 꽃가게, 과일가게, 각종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구요 중국계가 상권을 잡고 있는 곳이라 여러가지 잡화와 의류도 무척 많습니다. 꽃가게 모습입니다..... 특별한 날에 마님께 꽃다발 선물을 할 때 한 번씩 갔는데요.... 예쁘게 꾸며놓은 꽃다발이 300밧 전후입니다.... ^^; 모퉁이에는 과일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그다지 싸다는 느낌이 안들구요.... 딸기를 많이 파는데, 가격이 비싼 데 비해 맛이 없어서 별로입니다... ^^; 뒤에 진열된 비싼 딸기는 맛이 좀 괜찮을까요???? 누구 드셔본 분 있으시면 좀 알려 주세요~~~~ ㅎㅎㅎ 각종 벌레 튀김들............. ㅎㅎㅎ 족발입니다.......... 카~무~라고 부릅니.. 더보기
치앙다오 동굴 탐험 일요일......... 늦은 아침에 늦은 점심까지 먹으며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나선 곳이 치앙다오 석회 동굴입니다. 거리가 얼마 안 될 줄 알았는데, 집에서 대략 80km 정도 되네요. 중간에 도로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도로 사정은 그닥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입구에 요금 받는 곳이 있는데, 태국어로 '콘라 10밧'이라고 써 놓고, 영어로는 20밧이라고 써놨습니다. 씩씩하게 태국어 읽을 줄 안다고 얘기하고 10밧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무료이구요. 불을 밝혀 놓은 곳까지는 그다지 깊지 않구요, 불이 없는 곳은 안내원이 가스등을 들고 안내를 해 주는데 100밧입니다. 그래도 동굴까지 왔는데 동굴 탐험은 해봐야겠다 싶어서 안내원과 함께 캄캄한 동굴 속으로 들어갔습니.. 더보기
치앙마이 꽃 축제.... ^^; 나이트 사파리 옆에 수목원처럼 자리잡은 꽃 축제장 (floral ?????)이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꽃 축제라기 보다는 그냥 수목원 분위기인데, 행사명에 floral이 들어가 있으니 뭐 꽃축제 정도로 이해를 했습니다.. ^^; 놀란 것은 예전에 파타야 갔을 때 봤던 농눅 빌리지보다 규모가 크면 컸지 작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국가별로 정원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단지 아시아 및 여러 유럽 국가들의 정원이 있는데, 일본 정원은 테마가 다르게 두 개나 있는데 비해 한국의 정원은 없다는 것이 아쉬움입니다. 처음에 꽃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다...... 놀이터를 발견하는 순간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놀이터에 아이들과 마님을.. 더보기
그래피터 형제~~~~ 주말.... 몇 주 전부터 약속했던 그림 그리기를 하는 날... ^^; 밋밋하게 종이에다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아빠 차를 도화지 삼자고 이야기 했었다. 수채화 물감이 자동차에 제대로 그려질 지 궁금했으나, 예상보다 훨씬 더 잘 그려졌다. 하늘, 바다, 꽃밭, 초원 등등........ 신이 나서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며 왜 진작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싶었다.... 색다른 경험......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 그래피티란??? Graffiti의 초기 역사는 기원전 원시 동굴벽화로 거슬러 올라 가야한다. 수 만년 전에 제작된 알타미라, 라스코 등의 동굴벽화에서 즐겨 찾아 볼 수 있는 원시인들의 삶의 흔적들은 특정한 표현 기교나 형식에 얽매이질 않는다. 그들은.. 더보기
각종 공과금 밀렸을 때는 이 곳에서.... 전기요금 내는 곳입니다...... 치앙마이 - 람푼 도로변인데, 일명 빅트리 로드라고도 합니다.... 길 양쪽으로 키가 큰 나무들이 쭈욱 늘어서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크게 W 비슷한 글자의 간판이 보이는 건물이 우리나라 한전 같은 곳이고, 그 건물 옆에 전기요금 날짜 지난 것을 내는 곳이 있습니다.... 보통은 이 곳에서 다 받아 주는데, 저번에 몽이 형님 말씀으로는 항동 쪽은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밀린 요금을 냈다고 합니다. 아마도 관리하는 지역이 다른 경우 이 곳 말고 다른 곳에서 내야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수도요금 내는 곳입니다. 역시 관리하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텐데, 일단 저희집은 이 곳에서 냈습니다.... ^^; TOT 전화 요금이 밀렸을 때는 까르푸나 에어포트 플라자 3층.. 더보기
산캄팽 온천 차니형이 겨울 방학을 맞이하야 치앙마이에 왔습니다. 며칠간 관광객 모드로 열심히 달린 후 피로를 풀고자 지난 일요일에 함께 산캄팽 온천을 다녀왔습니다...... 1년이 지나 40에 더욱 가까워진 관계로 점점 온천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함께 찍은 사진들입니다....ㅎㅎㅎ 우리집 애들.......... 민중이, 시우, 조카 원준이와 함께..... ㅎㅎㅎ 함께 간 아자형과 형수, 우리집 마님과....ㅎㅎㅎ 처음처럼과 차니 입니다....ㅎㅎㅎ 더보기
처음으로 낚시해서 고기 잡았네요~~ 일요일............. 아이들이랑, 마님이랑.......... 놀러가자고 하도 성화를 해서 삥강 크루즈 여객선.... (?) ㅎㅎㅎ 을 타 볼까 해서 갔다가, 성인 1명에 500밧이라길래 후다닥 뒤돌아서 훼이뜽타오로 갔습니다... ^^; 물가 뗏목 원두막에 자리를 잡고, 밥 먹고, 맥주 한 잔 하면서 낚싯대를 빌렸습니다. 낚싯대라고 하기에는 뭣 한..... 그냥 장대에 낚싯줄 묶고, 바늘 달고, 찌는 동그란 스폰지.......... 대여료는 새우 미끼 포함해서 30밧이네요.... 마님은 살짝 주무시고, 아이들과 낚시를 던졌는데..... 입질만 계속 오고 낚아채면 빈손을 한참 반복하다가...........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마님께서 낚싯대를 들고 계셨는데..... 찌가 물 속으로 쑤욱 들어 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