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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죽도 번출 감시 얼굴 본 지가 어언 3개월여가 지났습니다. 조금씩 날이 따뜻해 지면서 거제 서부권, 한산도권에서 마릿수 조황이 들리고, 지금쯤이면 혹여 감시 얼굴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살짝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마침 건영이가 번출을 때립니다. 옳다구나~~~ 이번엔 기나긴 꼴방의 기간에서 벗어 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토요일 번출을 나가 봅니다. 저구항에서 파트너호를 타고 죽도 포인트에 정욱이와 짝을 맞춰서 하선 했습니다. 감시 소식도 들렸고, 파트너호 선장님은 늘 고기 나오는 곳에 내려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함께 내린 파트너도 나의 낚시 스승 정욱이고~~~~ 모든 조건이 꼴방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좋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채비에, 똑같은 수심, 똑같은 품질에, 흘리다가 뒷줄 잡아주.. 더보기
오랜만의 감성돔 조황 날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감성돔의 씨알도 굵어지기 시작했나보다..... 더불어 마릿수 조황은 드물어지는 것 같고.... 여기저기서 올라오던 조행기들도 뜸해진다는 느낌이고..... 곧 영등철이 시작되면 대물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대물 한 마리보다는, 씨알이 조금 잘더라도 여러마리 마릿수로 낚는 맛이 더 좋은데.... 물론 대물을 잡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날씨가 더 추워지면 무슨 낚시를 해야 할까??? 호래기?? 뽈락??? 학공치???? 올 해 6월에 시작한 벵에 낚시부터...... 11월과 12월의 감시 낚시까지.......... 짧은 경력에 미천한 실력이지만, 거제도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실력 좋은 분들을 만나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 더보기
내생애 첫 감성돔~~~~~~ 9월 19일...... 추석 연휴 첫 날..... 밤 늦게 정욱군의 조황 속보를 보고 마음이 확~~~ 망치 쪽을 향하려 했으나, 배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망치쪽 출조가 무산되었다...... 지세포 마리너호를 찾아가니 역시 3시에 이미 출조를 완료했고, 서이말 쪽 물색이 탁하다는 마리너호 사모님 말씀 덕분에 지세포 출조도 접고.... 결국 향한 곳이 양화 도보 포인트...... 새벽 4시 반 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량이 두 대 서 있었다.... 헐~~~ 둘 다 승용차...... 과감하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기차가 어둠을 헤치듯 어두운 갯바위를 조심스레 이동해서 포인트로 진입.... 채비는 05호 전자찌, 05호 수중찌를 달고.... 낚싯대를 펴고 목줄을 매려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