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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공치 회초밥

학공치의 계절이 왔습니다~~~ 어느덧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칼날처럼 느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더불어 이젠 감성돔은 마릿수보다는 대물을 노려야 하는 시즌이 가까워 오고,새벽 출조는 추위와 싸워야 하는 계절이다.....결국....... 이제는 감성돔 만나러 가는 경우는 뜸해질 거라는.......... ^^; 대신 비교적 따뜻한 낮 시간, 짧은 시간의 짬낚시로 마릿수를 뽑아낼 수 있고, 맛 또한 일품인 학공치의 계절이다.크릴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는 요즘.밑밥도 없이 달랑 크릴 조금으로 추위에 떨지 않고, 비용 저렴하고, 제철 생선회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학공치 낚시는 자연이 주는 선물임에 분명하다. 올해 첫 학공치 낚시에서 오전 늦게 1시간 낚시로 굵직한 형광등급으로만 20여 마리를 건져왔다.씨알이 좋다보니 충분히 먹을 만.. 더보기
2011년 송년회 음식들~~~ 작년 송년회는 거제도 집에 처형네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재야의 종소리를 함께 들었습니다. 음식은 숯불 바베큐 목살 구이, 훈제 연어, 샐러드, 학공치 회초밥, 닭개장, 양념 불고기 였네요.... 경기도 안 좋고, 거제도 물가는 비싸고...... 그냥 집에서 이렇게 오붓하게 지내는 송년회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더보기
겨울철 별미 - 학공치 회초밥 장승포 해안도로에서 겨울 벵에가 씨알 좋게 나온다고 해서 방문을 했지만...... 지금 시즌에 홍개비를 파는 곳이 없어 벵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장표 고등어를 몇 마리 잡다가, 벵에 4호 바늘을 물고 올라온 학공치가 형광등급입니다... ^^ 일찌감치 벵에는 포기하고 학공치 채비로 교체해서 형광등급만 30마리 이상 잡았습니다. 집으로 입성한 학공치는 무사히 초밥과 회로 변신해서 연말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밑밥통을 채운 시장표 고등어와 학공치들입니다. 학공치들은 금세 예쁘게 포를 떠서 화려한 빛깔을 뽐내며 접시에 담깁니다. 일단 포를 떠서 키친타올로 감싼 뒤 냉장고에서 한 시간 정도 숙성의 과정을 거칩니다. 학공치가 숙성이 되는 동안 초밥을 만듭니다. 뜨거운 밥에 식초, 설탕, 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