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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오랜만에 보는 감성돔 얼굴~~~ 2011년 1월 14일 오전 6시. 간조 오전 09시 / 만조 오후 3시경... 장소 : 저구 낚시 시간 : 오전 06시 30분 ~ 12시 30분 출조 인원 : 정욱이, 나.... 날씨 : 일기 예보대로 하늘은 화창. 바람은 최근 몇 주 사이에 가장 잔잔한 상황. 단지 초들물 받치면서 잔잔한 상황이다가 10시 30분 경부터 서풍이 조금씩 터지기 시작함. 북서풍이 불 때는 뒷바람에 가까운 옆바람이었는데, 서풍으로 바뀌면서 바람발이 세지자 거의 맞바람에 가까운 상황. 초들물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해서 바람 터지기 직전까지 이어짐. 맞바람이 제대로 터지자 거짓말처럼 입질이 사라짐. 하지만 그것도 정욱이가 입질이라고 알려줘서 아~~~ 입질인갑다.... 했지 안그랬으면 입질인 줄도 몰랐을 것임. 선장님이 수심 10.. 더보기
오랜만의 감성돔 조황 날이 점점 차가워지면서...... 감성돔의 씨알도 굵어지기 시작했나보다..... 더불어 마릿수 조황은 드물어지는 것 같고.... 여기저기서 올라오던 조행기들도 뜸해진다는 느낌이고..... 곧 영등철이 시작되면 대물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대물 한 마리보다는, 씨알이 조금 잘더라도 여러마리 마릿수로 낚는 맛이 더 좋은데.... 물론 대물을 잡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날씨가 더 추워지면 무슨 낚시를 해야 할까??? 호래기?? 뽈락??? 학공치???? 올 해 6월에 시작한 벵에 낚시부터...... 11월과 12월의 감시 낚시까지.......... 짧은 경력에 미천한 실력이지만, 거제도에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실력 좋은 분들을 만나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그래도 역.. 더보기
최근 감성돔 조황 토요일 오전에 손맛 봤던 곳으로 다시 가 볼까 합니다~~~ 3일동안 졸라서 알아낸 포인트인데요.... 포인트 프라이버시상 공개는 할 수 없구요..... ^^; 새벽 5시쯤 출발 예정이니까 함께 가실 분은 연락 주세요~~~ 도보 포인트입니다~~~~ 주차 후 걸어서 약 3분 거리..... ^^; 010-2544-6594 번입니다. 낚시인들의 권리.... 일출입니다..... 그냥 볼 때는 붉은 해가 떠오르는 장면이 가슴을 설레게 만들더니 사진으로 찍으니까 해가 너무 잔씨알로 나오네요.... ^^; 지난 주 주말 장승포 해안도로에서 손맛을 보았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꼴방은 면하더라구요... ㅎㅎ 그저께.... 토요일에 오전에 잠시 손맛을 봤습니다..... 장인 장모님 오시는 시간이 11시 반으로 당겨지는.. 더보기
내생애 첫 감성돔~~~~~~ 9월 19일...... 추석 연휴 첫 날..... 밤 늦게 정욱군의 조황 속보를 보고 마음이 확~~~ 망치 쪽을 향하려 했으나, 배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망치쪽 출조가 무산되었다...... 지세포 마리너호를 찾아가니 역시 3시에 이미 출조를 완료했고, 서이말 쪽 물색이 탁하다는 마리너호 사모님 말씀 덕분에 지세포 출조도 접고.... 결국 향한 곳이 양화 도보 포인트...... 새벽 4시 반 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차량이 두 대 서 있었다.... 헐~~~ 둘 다 승용차...... 과감하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기차가 어둠을 헤치듯 어두운 갯바위를 조심스레 이동해서 포인트로 진입.... 채비는 05호 전자찌, 05호 수중찌를 달고.... 낚싯대를 펴고 목줄을 매려는데.... .. 더보기
벵에 치러 갔다가 고딩 치고 오지요~~~ 모 네이버 카페에서 8월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덕분에 내만권 승선권 한 장을 얻어서 수요일 아침에 오랜만에 배를 타고 서이말 쪽으로 진입을 했다. 오랜만의 서이말 출조라 준비도 단단히, 밑밥도 넉넉히, 기대도 부풀어서 서이말 촛대바위 포인트에 하선했다. 벵에 포인트로는 괜찮아 보였다. 시작은 1.2호 목줄에 4호 벵에 흑침 바늘, 제로찌에 목줄 길이 3m..... 벵에는 안 보이고 전갱이와 고등어가 올라온다..... 방파제에서보다 훨씬 씨알이 좋다.... 고등어가 왜 고등돔이라 불리는지... 전갱이가 왜 메갈돔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 아마도 새벽 시간이라서 그럴 거야.... 조금 지나면 벵에가 물고 올라 올 거야... 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다.... 시간.. 더보기
생활낚시 3대 어종 세트~~~ 주말 저녁..... 일주일 내내 감기에 시달리다 그럭저럭 온전한 정신을 되찾고... 지난 주 오랜만에 함께 간 방파제 낚시에서 일타이복(장대에 바늘 두 개 달았는데 복어 두마리가 물다...)의 화려한 조과를 올렸던 우리집 마님께서.... 반찬거리를 잡으러 가자고 하셔서 아들 둘과 마님까지 모시고 저녁에 능포 방파제로 향했다. 마님께는 장대 낚시 채비를 해 드리고, 나는 0.5호 전자찌에 0.5 수중찌를 달고, 3m 목줄에 수심 6m 정도를 주고 혹시라도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을지도 모를 감시님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30m 정도를 던지고 밑밥을 뿌리고 기다렸으나, 감시님들께서는 능포에 볼일이 없으신 것 같았다. 한 시간 정도 밑밥을 뿌리며 감시님을 애타게 불러보았으나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수심을.. 더보기
샛비 포인트 조황 정욱이, 장일준님과 함께 2주 연속 수요일 벵에 번출을 다녀왔다.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으로 북상중이라고는 했지만, 바다 상황은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다. 샛비 삼여 포인트에 내린 시각은 대략 6시 20분 경.... 이미 해는 떠오른 상태.... 바다 색도 괜찮고, 수온도 적절한 편이었다. 정욱이가 씨알 좋은 놈으로 손맛을 봤다는 곳이라서 내심 기대를 했다. 첫 캐스팅부터 입질이 다소 약기는 했지만 25급 벵에가 올라온다. ㅎㅎㅎ 분위기 좋다... 그렇게 몇 수를 낚고 있는데, 점점 물 색이 탁해진다..... 수온도 내려가고, 물도 빨라지면서 각종 쓰레기와 거품까지 밀려 온다....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가며 물이 시냇물처럼 흐르더니 입질은 뚝 그쳐버린다.... 헐............ ㅠ.ㅠ 이후로 그 .. 더보기
양화 도보포인트 조황 진주에 사신다는 장일준님, 정욱이와 함께 양화 도보 포인트로 번출을 나갔다. 낚시 왕초보인 나에게 장일준님이 벵에돔 낚시를 가르쳐 달라는 요청으로 만들어진 번출이었다. 문제는 내가 워낙에 초보라 가르쳐드릴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마침 정욱이도 수요일에 번출 어떠냐는 콜이 왔고, 겸사겸사 함께 번출을 가기로 했다. 항상 이렇게 번출을 갈 때면 정욱이가 여러 곳의 포인트를 조사한 후 가장 좋은 조황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는데, 이번에는 양화 도보 포인트가 조황이 좋다고 한다.... 역시나...... 도보 포인트에서 보기 힘든 30급 벵에들이 우글거렸다. 장일준님은 여러가지 낚시로 다져진 실력파셨고, 단지 벵에돔이 첫 출조일 뿐이었다. 첫 벵에돔 출조에서 30급 벵에돔을 낚으셨으니....ㅎㅎㅎ .. 더보기
전갱이 숲을 뚫고 낚아올린 벵에돔 8월 21일 토요일 새벽.... 폭염 주의보가 내렸음에도 장승포 해안도로 도보포인트로 벵에돔 출조를 감행했다. 지난 주말에 번개출조로 확인했던 포인트이다. 새벽 5시반쯤에 도착했는데 벌써 도로를 따라 출조나온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해 있었다. 오늘 밑밥은 밑밥용 크릴 2장, 벵에알파 집어제 1봉, 빵가루 2봉... 시작은 제로찌에 봉돌을 물린 투제로 조법에 홍개비.... 그런데..... 이건 바다가 메가리 천국이다.... 반찬거리로도 힘든 사이즈의 메가리가 들어가는 족족 물고 올라온다.... ㅠ.ㅠ 목줄찌로 교체하고 수심 1.5~3m를 왔다갔다하며 빵가루 미끼를 써 본다... 애기 벵에들이 물고 올라온다..... 다시 제로찌에 봉돌을 물리고 빵가루를 미끼로 깊은 층을 탐색해 보지만.... 입질이 너무 약다.. 더보기
덕포에서 밥반찬 낚아 올리다~~~ 지난 주에 학생들 학교 보충 수업이 끝나서 이번 주는 오전 10시부터 수업이다. 덕분에 이번 한 주는 새벽 낚시와는 이별이다..... 오후 낚시는 무척 오랜만인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역시나..... 원하던 벵에는 모습을 감추고.... 전갱이와 고등어만 올라왔다... 그래도 제법 씨알이 괜찮아서 올리는 족족 챙겨 넣었더니 제법 양이 많다.... 그동안 회를 좋아하지 않던 큰아들에게 미안했는데... 드디어 큰아들이 좋아하는 구이용 생선을 잡아서 뿌듯했다...ㅎ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