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절대미각

펜션에서 바베큐 타임~~~~ 낮부터 시작한 음주는 잠깐동안의 방파제 낚시로 중단되었다가, 사상 외삼촌이 일을 마치고 거제에 도착하신 순간부터 다시 재개 되었습니다. 낮에는 회와 함께 한 음주였고, 저녁에는 목살 및 새우 바베큐와 함께하는 음주였습니다. 동생 넘은 전날 부산에서의 과음으로 인해 실신 중이고, 사촌동생 역시 낚시 후 실신 상태에 돌입해서 저 혼자 바베큐를 감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툼하게 썰어 온 목살과 큼직한 새우를 함께 숯불에 올려 놓습니다. 숯불은 언제 봐도 황홀경에 빠지게 해 줍니다. 오후 내내 실신 중이던 동생 넘도 일어나서 합류 합니다. 옆에는 제수씨의 모습고 보이고....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 오신 사상 외삼촌...... 더보기
옥포 컵케잌 플래닛에서~~ 시우가 드디어 초딩의 길로 들어선 날입니다.... ^^; 추운 날씨에 운동장에서 진행된 10여분의 입학식과, 1학년 3반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과의 만남을 마치고, 아직 수업 중인 초딩 고학년(?ㅎㅎㅎ) 민중이를 제외한 우리 가족이 찾은 옥포대첩로변에 위치한 컵케잌 플래닛입니다. 벌써 두어 달 전에 티캣에서 쿠폰을 구입 해 놓고서는 추운 날씨와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 덕분에 방문하지 못했던 곳입니다. 깔끔한 흰색으로 꾸며 놓았는데, 대충 위치만 알고 찾아 가서는 간판이 보이지 않아 살짝 헤멨습니다... 창문 앞에 조그만 카페테리아를 꾸며 놓았지만, 어제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이 곳에는 앉을 엄두를 못 내고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11시에 오픈을 하는데, 주인과 우리가 함께 출근을 했네요.... ^^; .. 더보기
이 가격에 왜 셀프서비스까지???? 봄을 맞이하야...... 새옷에 대한 욕구가 살짝 피어 오르는 때입니다. 장유아울렛이 규모도 크고 메이커도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오래 전부터 들어온 터라 주말을 맞이해서 마님과 들러보았습니다.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 한 터라 도착하자마자 푸드코트를 들러 배부터 채웠는데요...... 헉~~~~ 음식 가격이 매우 놀라운 편입니다...... 가장 저렴한 녀석이 7000원..... 그냥 오는 길에 즐비했던 식당 아무 곳이나 들러서 배를 채우고 오는 건데... ㅠ.ㅠ 김치찌개, 칼국수, 돈가스를 시켰는데요..... 가격대비 음식은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푸드코트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밑반찬은 그야말로 밑반찬.... 김치, 무말랭이 정도.... 뭐 그런 거야 인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비싼 가격을 받으.. 더보기
내사랑 우수의 마적 통기타 라이브 카페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모든 벽면이 노래책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맘씨 좋아보이는 주인 아저씨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노래 부르시는 무대는 온통 노래책들입니다. 8~90년대 기타를 쳐보신 분들은 각종 노래책들을 많이 가지고 계셨을텐데 그 노래책들이 쌓여 있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부르는 노래는 정태춘, 김광석, 김민기, 양희은, 전인권, 김목경 등등의 통기타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그 시절의 노래들입니다. 세 곡 정도를 불러 주시고 나면, 이젠 손님들 차례입니다. 테이블이 일곱 개 정도 있는데 보통 하루 밤에 많으면 네다섯, 적으면 한두 테이블만 손님이 있을 때도 있는데, 손님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처음 가시는 분은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그 곳에 오는 손님들은 노래를 잘하고 못하.. 더보기
바지락 칼국수와 양념 돼지갈비 점심 무렵 장보러 가는 길에 칼국수나 먹자고 들린 옥포2동 춘하추동. 그러나...... 메뉴판을 보더니 고기가 먹고 싶다는 민중군의 말에 칼국수 하나에 양념갈비 3인분을 시킬 수밖에 없었다.... ㅎㅎ 마스터즈 스크린골프 앞에서 윗길로 왼쪽 두 번째에 있는 춘하추동. 여름이면 밀면이 맛있는 집이라고 했다. 불판이 많이 독특하다. 유리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고기가 익어가면 홈통 쪽으로 기울이면 기름이 아래쪽으로 빠지게 되어 있는 구조다. 양념 돼지갈비..... 불판이 넓어서 한꺼번에 다 펼쳐 놓을 수 있었다. 민중이가 맛있게 먹은 김치전 오늘의 원래 목표였던 바지락 칼국수... 칼국수 먹을 때는 면발도 면발이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물 맛인데..... 환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시원하.. 더보기
거제 옥포 뱃머리 횟집 며칠 전 카라 뮤직비디오 '편지 할게요'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창용이가 거제도에 놀러 왔다.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들렀다가 겸사겸사 오게 되었는데, 기말고사 피크 기간에 결혼식을 한 바람에 결혼식에도 참석을 못했고.... 제수씨 얼굴은 처음 보게 된 날이었다.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부산에서 출발한 창용이네 부부와 저녁을 먹은 곳은 자연산만 있다는 옥포의 유명한 횟집 '뱃머리 횟집' 그 동안 낚시로 잡아 온 자연산 맛에 푹 빠져서 횟집의 양식산 회에는 점점 입맛을 잃고 있었기 때문에 횟집에서도 자연산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뱃머리 횟집'을 찾았다. 그러나.......... ㅠ.ㅠ 겨울 어한기에는 횟집에서도 자연산을 구할 수 없다는 사장님의 말에 OTL.... ㅠ.ㅠ 할 수 없이 모듬 .. 더보기
롯데백화점 서면점 9층 베트남 식당 <포이안> 거가대교 개통 덕분에 부산이 한 시간 이내의 생활권이 된 것 같다. 오랜만에 찾은 부산에서 서면 롯데를 들렀다. 원래는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사고, 롯데리아에서 점심을 때울 생각이었는데.... 그 쿠폰이 주말에만 사용 가능한 쿠폰이란 것을 마님께서 미처 못 보셨다.... ㅠ.ㅠ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래....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애들도 학교에, 유치원에 보내 놓고 온 상황~~~~ 간만에 둘 만의 데이트인데 뭐~~~ 하며 월남쌈 먹으러 가자고 했다. 순간... 급 화색이 도는 마나님의 얼굴~~~~~ ^^;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붙은 베트남 식당 으로 향했다~~~ 시간이 2시 가까워서 점심 때가 지나서 그런지 반 정도 좌석이 차 있었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 더보기
배추 김치와 무비늘 김치 젊은 주부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음식......... 김치........... 치앙마이에서의 경험 덕분에 이제 김여사께서는 김치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배추와 무 덕분에 김치 담그는 걸 즐기기까지.... ^^; 이번에는 배추김치에다가 '무비늘 김치'를 알아내서 도전 해 보시겠단다~~~~ ^^; 동치미 무를 아래 사진처럼 잘라서 그 속을 배추김치 담글 때처럼 양념을 넣어서 버무리고, 배추 이파리 한 장으로 감싸서 익히는 김치라고 한다. 소금에 절인 배추와 무들~~~~ 무비늘 김치를 만들기 위해 잘라 놓은 동치미 무~~~ 오늘의 김치를 도와줄 도우미들~~~~ 멸치액젓, 새우젓, 마늘, 소금, 설탕 등등~~~ 김치 양념을 만들고, 잘라 놓은 동치미 무 속을 양념으로 채우는 모습~~~~ 배추 이.. 더보기
통영 서호시장 근처 광림식당 짧은 통영 나들이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서호시장 근처에 있는 광림식당..... 여행지 맛집에 소개된 곳은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으로 방문하는 푸짐하고 맛있지만 가격이 무척 착한 곳이다. 이상헌 선생님이 통영여고에 잠시 계실 때 놀러 왔다가 선생님 단골집이라며 왔던 곳이다. 벽에 걸린 메뉴판에는 없는 '회정식'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선생님을 이야기 하면서 그 때 먹었던 것들을 이야기 하니까, 마침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 그 선생님~~~" 하면서 기억을 해 주신다.... ㅎㅎ 자연산 회 한접시에, 매운탕, 기타 여러가지 반찬들을 모두 합해서 3만원.... ^^; 이 곳의 회는 모두 자연산이라고 한다.... 양식으로 수족관을 차지하는 광어, 우럭, 돔 종류들이 수족관에는 .. 더보기
역시 회는 소주와 함께 해야 제 맛~~~~ 거낚사 회원 분들과 장승포 해안도로에 벵에돔 번출을 다녀왔다. 장승포 해안도로 쪽 도보 포인트는 내려가는 길이 모두 유격 수준이라 들어서 망설이고 있던 곳인데, 오늘 다녀 온 곳은 내려가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 착한 곳이었다. ㅎㅎㅎ 점점 도보 포인트 데이타가 늘어가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 거의 6시간을 낚시를 했으나 초반에 올라온 씨알급 벵에돔 외에는 술벵이 천국이었다. 그래도 덕분에 정욱씨 외에 잡어대장님, 전설의 꼴방님, 거제도 수달님, 민폐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날이기도 했다. 밤을 새워버린 피곤함으로 멍하지만 않았어도 이어진 능포 방파제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벵에돔 몇 마리와 술벵이로 회를 떠 놓고.... 잠시.. 더보기